페낭 첫 이슬람 국제학교, 9월 개교 예정
페낭에 이슬람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페낭주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부총리(Deputy Chief Minister Mohamad Abdul Hamid)는 지난 3월 22일, 새롭게 들어설 알 마슈르 이슬람 국제학교(Al Mashoor International Islamic School)가 서말레이시아 북부 지역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슬람 교육을 실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밝혔다. 새롭게 들어설 알 마슈르 이슬람 국제학교는 종교 및 도덕 교육과 함께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syllabus recognised by Cambridge) 교육과정을 채택할 예정이다. IGCSE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많은 영국식 국제학교들이 채택하고 있으며, 해당 교육과정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국 중고등 과정인 GCSE를 국제학교 학생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다.
알 마슈르 이슬람 국제학교는 구) 알 마슈르 여자중고등학교(Al Mashoor girls’ secondary school)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관련 공사는 작년 7월에 시작됐으며 학교는 올해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알 마슈르 이슬람 국제학교는 올해 9월에 개교할 예정으로, 600명 이상이 학교에서 수학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내 첫 이슬람 국제학교는 지난 IISM(International Islamic School Malaysia)으로 지난 1998년에 개교했다. 무슬림이면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영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을 접하면서도 동시에 이슬람적인 가치를 습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 국제학교와 비교할 때 이슬람 국제학교 학비는 1/5 수준이다. 크게 두 가지 지점에서 이슬람 국제학교는 고소득 전문직 무슬림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말레이시아 첫 국제학교는 지난 1946년에 쿠알라룸프르에 문을 연 앨리스 스미스 스쿨(Alice Smith School)이다. 앨리스 스미스 스쿨은 영국식 학제를 채택한 첫 학교이기도 하다. 1965년에 개교한 ISKL(International School of Kuala Lumpur)은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중 최초로 미국식 학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ISKL은 또한 말레이시아 최초로 공식 인가를 받은 국제학교이며, 비싼 학비와 높은 교육 수준으로 유명하다. 한편 페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국제학교는 1955년에 설립된 보통 업랜드(Uplands)로 통하는 더 인터내셔널 스쿨 오브 페낭(The International School of Penang)이다.
참고자료
- https://www.malaymail.com/news/malaysia/2016/02/21/islamic-international-schools-money-to-be-made-where-secular-meets-religiou/1064801
- https://www.malaymail.com/news/malaysia/2025/03/30/penang-strengthens-islamic-education-with-rm142m-allocation-says-cm/171397
- https://www.nst.com.my/news/nation/2025/03/1191854/penang-establish-first-international-islamic-school#google_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