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뉴스와 통계

서스티오, 페낭에 3억 2,600만 링깃 추가 투자

heliconia 2025. 5. 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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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티오(Sustio)는 한국의 심텍(SIMMTECH) 그룹 산하 말레이시아 법인으로, 반도체용 고밀도 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선도 기업이다. 1987년 설립된 심텍은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용 모듈 PCB 및 반도체 칩 조립용 기판을 개발·생산하며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스티오는 지난 2022년에 첫 대규모 생산 시설을 페낭 바투카완 산업단지에 설립해 심텍 아세안 지역 사업을 이끌고 있다. 서스티오는 지난 3년 동안 약 7억 5천만 링깃(RM750 million)을 투자해 동남아 최초의 첨단 제조 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번 3억 2,600만 링깃(RM326 million) 규모 2단계 투자로 고밀도 상호연결(HDI) PCB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 이로 인해 지역 내에 고부가가치 일자리 1,400개가 창출됐고,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급망에서 서스티오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 공장 증설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페낭 주지사 초콴여우를 비롯해 MIDA, Invest Penang, 페낭 개발공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주말레이시아 한국 대사, 그리고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론(Micron), 샌디스크(SANDISK)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낭 주지사 초콴여우(YAB Tuan Chow Kon Yeow)는 “SIMMTECH 그룹이 제시하는 장기적 투자 계획은 바투 카완을 첨단 전자 제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며, “페낭이 ‘동양의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 정부는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 투자개발 부대표 잘리나 자이놀(Zalina Zainol)은 “서스티오가 AI 혁신 등 차세대 기술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말레이시아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평가했다.

서스티오는 첨단 PCB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부품을 공급하며, 심텍 글로벌 네트워크(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내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스티오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스티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응용 분야에 맞춤형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한 공장 설계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에 10에이커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여 공장 증설도 준비하고 있다. 서스티오는 또한 지난 3월 UOW Malaysia KDU 페낭 캠퍼스에서 열린 인턴십 및 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PCB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인재 채용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참고자료
- https://theedgemalaysia.com/node/753513
- https://www.bernama.com/tv/news.php?id=2418366
- https://wilayah.com.my/sustio-doubles-semiconductor-capacity-with-rm326-million-expansion-in-penang/
- https://investpenang.gov.my/press-release-sustio-a-simmtech-group-company-completes-its-rm326-million-phase-2-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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