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면서 피파랭킹 하락 예상

2024. 3. 28. 08:57인도네시아/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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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 경기를 치렀다. 원정을 온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는 전반에 두 골을 몰아넣었고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로 한 골을 더 넣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보다 앞선 21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는 52분 베트남이 실점하면서 0-1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베트남을 상대로 4연속으로 승리했다. 반면 베트남 축구팀 필립 트루시에(Philippe Troussier) 감독은 자신의 생일인 21일 패전에 이어 26일에도 패배하면서 계약해지와 함께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부임 후 14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최저승률(28.6%)를 기록했으며 26일 패배로 베트남은 20년 만에 안방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리를 내줬다. 트루시에 감독은 지난 2004년 카타르 감독 시절 인도네시아에게 2-1로 패하면서 경질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4월 4일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지금보다 10계단 하락한 11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풋볼랭킹(Football Ranking)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 2연패 하면서 30.04점을 잃었다. 감점이 큰 이유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보다 37계단 높은 105위이기 때문으로 4월에 가장 많은 감점을 기록한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월에도 41점 감점으로 11계단 하락한 105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18년 11월 29일 이래 1,905일 동안 100위 안에 들었고 2017년 12월 21일부터 2,248일 동안 아세안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베트남을 꺾은 인도네시아는 승점 30.04점을 추가해 7계단 상승한 135위를 기록할 예정이며, 이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패배한 태국은 101위로 아세안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각각 두 계단 하락한 134위와 141위로 예상된다. 이어서 싱가포르(155위), 미얀마(160위), 캄보디아(180위), 라오스(189위), 브루나이(194위), 동티모르(200위) 순이다. 
 
 
참고자료 
- https://e.vnexpress.net/photo/football/coach-troussier-helpless-as-vietnam-thrashed-by-indonesia-4726981.html#&gid=1&pid=1
- https://e.vnexpress.net/news/football/vietnam-set-to-drop-to-lowest-fifa-world-ranking-in-eight-years-4727331.html 

- https://e.vnexpress.net/news/football/vietnam-play-like-chickens-under-troussier-cnn-indonesia-47273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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