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꼬삐 삥 카페(Kopi Ping Cafe@Sutera Avenue)

2024. 12. 25. 06:06말레이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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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테라 애버뉴(Sutera Avenue)로, 육교는 이마고 몰(Imago Mall)에서 가는 경우에 이용 가능합니다. 

▲수테라 애버뉴 측면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찾은 수테라 애버뉴 1층에 있는 꼬삐 삥 카페(Kopi Ping Cafe@Sutera Avenue)로 오전 8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11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이 식당은 2004년 코타키나발루 다마이 플라자(Damai Plaza)에서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본점 포함 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코타키나발루 인근 지역 2개 매장을 비롯하여 타와우(2개)와 산다칸(1개) 등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꼬삐 삥 카페(Kopi Ping Cafe)라는 이름 중 꼬삐(Kopi)’는 커피를, 삥(Ping 또는 Peng)은 차가운이라는 푸젠어(Hokkien)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꼬삐 삥 카페는 병에 담아 제공하는 시원한 커피와 함께 팔이 들어간 우유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울러 뚜아란 미(Tuaran Mee)를 비롯한 여러 음식들도 유명합니다.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매장 뒤 외부에도 사진처럼 자리가 있습니다. 

▲야외 자리도 넓은 편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차림표를 가져다줍니다. 이후 계산대에 가서 주문하고 지불하면 됩니다. 영수증을 받아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준비된 음료와 조리된 음식을 들고 옵니다. 

▲에그 타르트(Traditional Golden Egg Tart)는 4링깃,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병에 든 꼬삐 오 삥(Kopi O Ping) 4.5링입니다. 꼬삐 오(Kopi O)는 말레이시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피와 설탕만 들어간 블랙커피입니다. 여기에 푸젠어(Hokkien)인 삥(Ping) 또는 뼁(Peng)을 덧붙이면 설탕이 들어간 차가운 블랙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단맛이 싫은 분은 Kopi O Kosong(꼬삐 오 꼬송)이라고 적힌 것을 찾거나 그렇게 말해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대부분 리베리카와 로부스타이며, 말레이시아 농식품산업부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말레이시아 커피 재배 면적은 2,220 헥타르(약 6,715,500평)이며, 커피는 서말레이시아 조호와 동말레이시아 사바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국물이 자박한 뚜아란 미(Wattan Tuaran Mee)도 주문했습니다. 해산물과 닭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사진은 닭고기가 들어간 요리로 14.9링깃입니다. 여기에 판매용역세(SST) 6%가 추가되어 에그타르트, 꼬삐오삥 그리고 뚜아란미까지 합쳐서 24.55링깃을 지불했습니다.

▲꼬삐 삥 카페가 있는 수테라 애버뉴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스타 라운지(KK Star Lounge)와 티 라운지(T lounge by Hanatour)를 비롯하여 한식당도 있습니다.

▲다른 날 방문하여 주문한 토스트(Toast Bread Kahwin Butter&Kaya)는 4.2링깃으로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주문한 닭고기가 들어간 뚜아란 미(Tuaran Mee BBQ Chicken)는 14.9링깃입니다. 뚜아란 미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북동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뚜아란(Tuaran)에서 중국계들이 만들기 시작한 요리로 원래는 돼지고기를 올려주지만 해당 카페는 닭고기를 사용합니다. 뚜아란 미에 사용된 면 식감도 좋고 볶은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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