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에 필리핀 방문한 한국 연예인들

2025. 7. 10. 06:49필리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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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com.ph/2025/07/01/multitalented-jay-park-performs-with-maymay-entrata-at-his-world-tour-in-manila

6월 28일: 박재범
한국계 미국인 가수 박재범이 마닐라 뉴 프런티어 시어터에서 ‘Serenades & Body Rolls’ 월드투어를 개최해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 ‘Sexy 4eva World Tour’ 이후 6년 만에 마닐라에서 열린 박재범 단독 콘서트로,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재범은 무대에서 “Boom Panes!”라는 필리핀 유행어를 여러 차례 외치며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는 “여러분 에너지에 감사해요. 앞으로 더 자주 오고 싶고, 여러분과 치킨 아도보도 먹고 싶어요.”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필리핀 만능 엔터테이너 메이메이 엔트라타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박재범은 그녀를 “노래, 춤, 연기, 코미디, 모델까지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엔트라타는 ‘Paradise’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였고, 박재범과 함께 신곡 ‘Keep It Sexy (Mommae 2)’ 무대도 꾸몄다. 공연 후 엔트라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상징적인 아티스트와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박재범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이날 15년에 걸쳐 불렀던 여러 곡들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박재범은 ‘OhX3’, ‘Drive’, ‘My Last’, ‘Like I Do’, ‘Cand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Yacht’, ‘Ganadara’, ‘Need to Know’, ‘Yesterday’, ‘Dank’, ‘Why’, ‘Give Me a Minute’, ‘100 Days’, ‘Mayday’, ‘Solo’, ‘All I Wanna Do’, ‘DNA’, ‘McNasty’, ‘Mommae’, ‘Nothin On You’, ‘Joah’ 등 다양한 곡들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GANADARA’(아이유와 협업), ‘Gimme A Minute’(청하와 협업), ‘McNasty’, ‘Your/My’ 등은 마닐라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내내 박재범은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재범은 이날 무대에서 “여러분과 이 순간을 함께하고,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게요”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만에 마닐라를 찾은 가수 박재범은 다양한 곡, 필리핀 연예인과 협업 그리고 팬들과 다양한 소통 등으로 필리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편 박재범이 사용한 유행어 Boom Panes
Boom’은 극적이거나 인상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감탄사이며, Panes(또는 Panis)’는 음식이 상한 또는 썩은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너는 끝났어’, ‘한 방 먹었지’, ‘봐라, 내가 이겼지’ 등 조롱이나 장난스럽게 승리를 자축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annyeongoppa.com/2025/07/04/lee-jun-hyuk-successfully-held-his-first-ever-let-me-in-fan-meeting-in-manila/

6월 29일: 이준혁
배우 이준혁이 마닐라에서 열린 ‘Let Me In’ 팬미팅을 통해 필리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준혁은 올해 초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상사에게 반하는 비서 유은호 역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팬미팅에서 연기, 노래, 팬서비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준혁은 팬미팅 중 받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아요”라며 자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팬들임을 드러냈다. 또한 늦은 밤 도착으로 많은 명소를 보지는 못했지만, 팬들이 환영을 해줘서 행복하다고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권투와 글쓰기 등에 일가견이 있는 이준혁은 진행자 데니스 로렐이 추천한 매니 파퀴아오의 고향 제너럴 산토스 시 이야기가 나오자, 이준혁은 “권투를 배울 때 유튜브에서 파퀴아오 영상을 많이 봤다. 만약 매니 파퀴아오에게 맞을 기회가 있다면 그것도 영광일 것”이라며 유쾌한 답변을 남겼다. 이준혁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 팝콘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일러스트 책인 ‘Hello, Popcorn’이 필리핀에서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들고 있는 팬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준혁은 “여러분이 내 책을 많이 사주셔서 마음이 가득 찬 것을 느꼈고, 팝콘도 천국에서 행복할 것 같아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이준혁은 또한 팬미팅 현장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 명장면을 직접 재연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5화에서 지윤이 은호에게 “얼마나 기억나?”라고 묻는 장면을 타갈로그어 “Hanggang saan mo gustong maalala ko?”와 영어로도 선보여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준혁은 팬들과 함께 미니 의자 쌓기, 탁구공 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또한 공연 전 팬들이 포스트잇에 적어낸 요청에 따라 셀카와 주먹을 부딪히며 인사하는 등 팬들 소원도 하나씩 들어주었다. 이준혁은 김동률 노래인 ‘아이처럼’을 직접 부르면서 노래 중간중간 “Salamat po(감사합니다)”와 “Mahal Kita(사랑해요)”라고 필리핀어로 인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배우 이준혁은 이후 <나의 완벽한 비서> 유은호가 입었던 정장을 입고 무대에 다시 등장해 한껏 멋진 모습을 뽐냈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멋진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필리핀 팬들은 팬미팅 현장에 <비밀의 숲> 비리 검사 서동재처럼 차려 입고 오거나, 20대 시절 사진을 들고 찾아와 오랜 팬심을 고백했다. 이준혁은 “오랫동안 나를 사랑해 주는 팬이 있을 줄은 몰랐다. 정말 놀랍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팬들 역시 “실제로 보니 천사처럼 빛나고, 매력적이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진심이 느껴지는 팬서비스와 따뜻한 마음에 팬들은 “이준혁은 세상 모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를 응원했다. 이준혁은 “오늘은 마닐라에서 첫 팬미팅이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참고자료
- https://www.abs-cbn.com/entertainment/showbiz/events/2025/6/29/the-most-beautiful-view-in-ph-for-lee-jun-hyuk-2305
- https://mb.com.ph/2025/07/01/multitalented-jay-park-performs-with-maymay-entrata-at-his-world-tour-in-manila
- https://www.philstar.com/entertainment/2025/07/04/2455457/why-lee-jun-hyuk-all-around
- https://annyeongoppa.com/2025/07/04/lee-jun-hyuk-successfully-held-his-first-ever-let-me-in-fan-meeting-in-manila/
- https://www.gmanetwork.com/news/showbiz/chikaminute/951598/jillian-ward-makes-it-to-jay-park-s-instagram-fee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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