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5. 12:02ㆍ말레이시아/여행

▲구름 때문에 흐린 아침입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 하얀 건물은 Lok Kee Kopitiam X Lok Kee Dessert House(樂記茶室 X 樂記食糖)입니다.

▲사진 왼쪽 노란 깃발이 있는 곳은 40년 넘게 호끼엔미(Hokkien Mee, 福建麵)를 파는 곳이 있는 굿모닝커피숍(Good Morning Coffee Shop, 早安茶室)이 있습니다.

▲굿모닝커피숍(Good Morning Coffee Shop, 早安茶室)입니다.

▲바로 앞에 오늘 목적지인 동관다실(Dong Guan Kopitam, 東館茶室)이 있습니다. 이 가게는 2020년 7월에 문을 열었으며, rmf렌이글스 병원(Gleneagles Hospital Penang)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관다실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접촉’과 ‘비대면’이 일상적 화두가 되면서, 페낭 내 여러 가게들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곳 역시 손님이 식탁에 비치된 바코드를 스캔해 직접 주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급자족 노동이나 임금 노동과 달리, 이반 일리치(Ivan Illich)가 말한 무임금 노동인 ‘그림자 노동’은 임금 노동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한 채 수행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처럼 기술 발전은 ‘그림자 노동’을 오히려 고도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인 계산대나 무인 단말기 앞에서 소비자는 바코드를 직접 찍고, 화면 버튼을 눌러 주문을 완료해야 합니다. 기계 사용에 익숙하다면 점원을 대면하지 않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도 있지만, 이는 결국 고객이 맡게 되는 무임금 노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 봉사료가 추가되지만, 실제로는 주문도 직접 해야 하고 결제 또한 계산대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 결과 봉사료는 단순히 음식을 주방에서 식탁으로 나르는 ‘배달비’와 유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하단 따뜻한 밀크티 씨(DGT02 DG Milk Tea C Hot)는 3,8링깃, 상단 시원한 짬 꼬송(DGT04 DG Cham Kosong Cold)은 3.2링깃입니다. 개업 당시와 비교하면 50~80센 가량 인상됐습니다.

▲찜기에 나온 빵(SB02 Steam Bread, Butter + Homemade Kaya)은 3.8링깃입니다. 개업 당시와 비교하면 1.3링깃 인상됐지만, 당시에 없던 봉사료를 합산하면 실제로는 1.7링깃가량 인상된 것입니다.

▲주문한 요리(HX01 Ho Hei Fun)는 8.9링깃입니다. Ho Hei Fun(河粉)은 쌀로 만든 넓적한 면 종류 중 하나입니다. 호펀(Ho Fun)이라고도 하는 불리는 이 면을 활용한 요리로 유명한 곳은 말레이시아 이포(Ipoh)입니다. 이포 호펀은 삶은 닭고기를 잘게 찢어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쫄깃한 호펀과 함께 육수에 담아내는 요리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보통 간장과 다진 고추를 곁들여 먹습니다. 이 요리는 ‘이포 카이 시 호펀(Ipoh Kai See Hor Fun)’으로도 불리며, 여기서 ‘카이 시(鷄絲)’ 는 잘게 찢은 닭고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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