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커피 이야기
커피 원산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에티오피아 전설이 많이 인용된다. 칼디(Kaldi)라는 목동이 염소들이 작은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열매를 먹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열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6~7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커피나무는 이윽고 예멘을 거쳐 아라비아반도 그리고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유럽에도 전해졌다. 기록상 첫 커피를 판매했던 곳은 1475년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에 문을 연 ‘키바 한(KIva Han)’이었다. 커피 인기와 함께 카페라는 공간은 1475년 콘스탄티노플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1615년, 베네치아에 도착한 커피를 두고 ‘사탄의 쓴 발명품(bitter invention of Satan)’이라고 부르는 사..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