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야끼니꾸 전문점 칸니치칸(Kannichikan, 韓日館)

2024. 9. 10. 06:30말레이시아/여행

반응형

▲고기구이 전문점인 칸니치칸(Kannichikan, 韓日館)으로 2000년부터 24년째 영업 중인 가게입니다. 야끼니꾸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꾸알라룸푸르에 2개 그리고 페낭에 1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칸니치칸 창업주는 부부로 일본 유학 중에 접한 와규가 마음에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효고현(兵庫県) 하쿠츠루(白鶴)에서 생산하는 나마쵸조슈(生貯蔵酒)로 14%입니다. 하쿠츠루 양조장도 280년 넘게 술을 만들고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A5 와규로 만든 케이크입니다. 상단에 있는 작은 세이슈(淸酒)와 케이크는 250링깃입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소고기는 시가현(滋賀県)에서 생산하는 오미규( 近江牛)를 쓰고 있습니다. 오미규는 고베규(神戸牛), 마쓰사카규(松阪牛)와 함께 일본 3대 소고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작은 화로인 시치린(七輪)에 빈초우탄이라고 읽는 비장탄(備長炭)을 넣어줍니다. 빈초우탄은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 특산품을 뜻하지만 현재는 좋은 숯이라는 뜻으로 해당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숯을 빈초우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처음 이 숯을 만들어서 팔던 가게 이름 빈추야 초자에몬(備中屋 長左衛門)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빈초우탄은 와카야마현에 자생하는 졸가시나무(ウバメガシ)를 태워서 만드는데 졸가시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정원수로 기르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고기는 차돌양지 부위인 카타 바라(肩バラ)입니다.

주문한 런치세트에는 소고기, 밥, 미역국, 김치, 수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세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68링깃입니다.

대창(Tetcyan)으로 26링깃입니다. 일본 와규처럼 아직 전문점은 없지만 한우도 작년 5월 국내 축산물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마카오, 홍콩, 캄보디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수출 중에 있습니다. 한우는 현재 말레이시아 수도권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어 아직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힘줄과 무를 넣고 끓인 요리(Gyusuji Daikon  Nikomi)는 26링깃입니다. 밥 또는 술과 곁들이기에 괜찮습니다.

▲술을 가지고 가는 것도 가능하며 콜키지(Corkage) 비용은 병당 50링깃입니다. 아울러 한국 막걸리와 소주를도 판매하고 있으며, 진로 참이슬 가격은 1병에 35링깃입니다.

▲칸키치칸은 표기된 가격에 봉사료 10%와 세금 6%를 추가하여 받습니다. 예를 들어 주문 금액이 410링깃이라면 여기에 봉사료 41링깃과 세금 24.6링깃이 합산되어 475.6링깃을 지불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