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말레이시아에서도 심각

2024. 3. 25. 08:10말레이시아/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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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사를 보면 50~80%의 여성이 출산 후 단기간 경미한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 산후우울증 증상으로는 눈물, 급격한 기분 변화, 불안, 슬픔, 과민반응 그리고 수면 및 집중력 장애 등이 있음. 산후우울증은 배우자 및 자녀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 
 
말라야 대학교 연구팀은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에 대한 조사를 수행했으며 참여자 대부분은 31세 이상의 고등교육 이수자로 월 3,000링깃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음.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20%는 정상, 25%는 우울증 위험이 약간 증가했으며, 33%는 우울증 위험이 꽤 증가했으며 22%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음. 
 
2023년 다른 기사를 보면 고소득 국가 출산 여성의 6.5~12.9%가 산후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저소득 국가나 중소득 국가 여성 출산 여성의 48.5%가 산후우울증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중소득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산후우울증에 대한 산부인과와 정신과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임.
 
말레이시아 모자 건강에 관한 질병률 조사(National Health and Morbidity Survey on Maternal and Child Health 2022)를 보면 약 10,000명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겪었으나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조사에 참여한 산모 중 11.2%인 9,415명이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그 가운데 0.8%만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 조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도시 거주 산모와 젊은 산모 사이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됨. 
 
2024년 3월 16일 조호르에서 32세 산모가 1살 된 자신의 아이의 목을 그어 살해하고 해당 사진을 남편에게 전송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함. 해당 사건 처벌과 관련하여 아이눌 아즈린 조하리(Dr Ainul Azreen Johari) 박사는 산후우울증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함. 박사는 산후우울증은 출산을 마친 산모들에게 흔한 것이지만 해당 질환과 관련된 말레이시아 사회 내 인식 부족을 지적함. 말레이시아에서는 산후우울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됨. 말레이시아 공중 보건 연구소(Institute for Public Health)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유병률이 2016년 4.4%에서 2022년 14.29%로 크게 증가했음. 또한 산모의 10.4%가 산후우울증 겪음. 
 
 
참고자료
https://www.nst.com.my/opinion/letters/2022/02/774795/helping-postpartum-mums-tackle-depression#google_vignette
 
https://www.thestar.com.my/lifestyle/health/2022/07/21/post-pregnancy-blues-is-a-very-real-thing  
 
https://www.astroawani.com/berita-malaysia/columnist-rising-concern-perinatal-mental-healthcare-malaysia-421256  
 
https://ova.galencentre.org/9-in-10-mothers-not-aware-they-suffer-from-postnatal-depression-nhms-survey/  
 
https://thesun.my/local_news/shocking-concern-over-postpartum-depression-MC1223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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