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타이완 고차비(Taiwan Kochabi Georgetown 台灣古早味餐館)

2025. 1. 7. 15:21말레이시아/여행

반응형

▲구름이 별로 없는 오후입니다. 페낭 섬에 있는 패스랩(PATHLAB Laboratory Malaysia@Jalan Burma) 지나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길입니다. 말레이시아에 48개 지점을 두고 있는 패스랩은 혈액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 및 여러 의료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2015년에 문을 연 타이완 고차비(Taiwan Kochabi Georgetown 台灣古早味餐館)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만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차비(古早)라는 단어는 푸젠어(Hokkien) 발음으로 뜻은 ‘옛날 맛’이라는 뜻입니다. 말레이시아와 대만을 여행하다가 보면 이 단어를 사용하는 식당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전통적이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리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타이완 고차비를 등지고 서서 오른쪽을 보면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노란색 간판이 앞서 지나온 패스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왼쪽을 보면 계산대와 주방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앞서 사진 오른쪽으로 들어와서 앉았습니다.

▲판매 중인 음식들 가운데 일부로 이 식당은 개업 당시부터 김치를 이용한 음식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식만이 아니라 일식에서 볼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치 라면도 판매하고 있으며, 식당에서 직접 담은 김치 역시 판매합니다.

▲주문한 음식은 S0007(Kimchi Pork Rice)는 24링깃입니다. 돼지고기와 김치를 같이 넣어서 만든 요리로 제육볶음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김치 신맛이 더 강한 다른 요리이기도 합니다. 

▲돈까스인 S016(Pork Katsu)는 24링깃입니다. 고기가 얇아서 씹는 맛이 아쉬운 편으로 앞서와 마찬가지로 탕 하나 데친 양배추 그리고 밥이 같이 제공됩니다. 표기된 가격에 판매용역세(SST) 6%가 추가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류도 판매합니다.

▲투명한 어향을 통해 외부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계산대 왼쪽으로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자리가 있습니다.

평일에 다시 찾은 타이완 고차비로 이쪽에도 큰 어항이 있습니다. 

▲평일 세트 메뉴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SS002(BBQ Pork Rice Set)은 23링깃입니다. 평일 점심 식사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음료(홍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N016(Chicken Chop Ramen Soup Set)은 19링깃입니다. 2002년 대만을 처음 방문했을 때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에서 지파이(雞排)를 처음 먹고 그 맛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파이는 대만에서 1990년대부터 대중화가 된 음식으로 원조 가게는 1980년대에 창업한 정고마소식점(鄭姑媽小吃店)입니다. 

TT028(Spicy Teriyaki Pork Slices) 12링깃입니다. 데리야끼 양념도, 매운맛도 생각보다 약한 편이지만 식사와 같이 또는 그냥 먹기에 식감이나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