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 출연진과 제작진, 발리에 구금 중

2024. 4. 27. 02:00인도네시아/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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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방송 예정인 KBS Joy 새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 촬영을 위해 발리에 간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현지에 구금 중이다. 21일 입국한 제작진은 사전에 촬영 허가를 받지 않고 발리에서 촬영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당초 25일에 촬영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조사를 받고 있어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방송인 최희,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 시크릿넘버 디타 등 출연진을 포함한 약 30여명이 여권을 압수당하고 호텔에 머물면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 초가 되어야 조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연진들은 한국 내 일정을 조정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느라 바쁜 모양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계자는 “출연진들은 구금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제작진이 상황을 정확하게 공유하지 않아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며, 조사를 모두 마쳐야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금 이유에 대해 한 소속사 관계자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촬영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K팝 공연을 기획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한국인 7명이 유사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한국 제작진들은 도착비자(VoA)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적발되어 여권을 압수당하고 구금됐다. 

이보다 앞선 2014년 5월에는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클레오 출신 채은정씨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주최 측 한국인 대표가 비자법 위반 혐의로 이민국 유치장에 구금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들은 공연비자 대신 도착비자를 발급받아 행사에 참여했으며, 비자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다가 6일 만에 출국할 수 있었다. 

2022년 11월 9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은 온라인을 통해서 30일 체류가 가능한 전자도착비자(e-VOA)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도착 후 공항에서도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다. 도착비자로 입국하여 취업 또는 근로활동, 대중공연, 선교 등을 할 수 없으며 이러한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취업비자, 사회/문화비자 등 입국 목적에 부합하는 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참고자료

-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59934
- https://www.yna.co.kr/view/AKR20221124159800104
- https://www.koreaboo.com/news/girls-generation-hyoyeon-apink-bomi-secret-number-dita-dozens-trapped-in-bali-investigation/
- https://voi.id/en/lifestyle/376521
- https://www.yna.co.kr/view/AKR20221124159800104
- https://www.koreaboo.com/news/girls-generation-hyoyeon-apink-bomi-secret-number-dita-dozens-trapped-in-bali-investigation/
- https://voi.id/en/lifestyle/37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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