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필리핀 방문한 한국 연예인들

2024. 6. 14. 12:56필리핀/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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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이 전역했다. 국내 언론만이 아니라 필리핀 언론들도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10월에 전역할 제이홉을 포함하여 내년에 전역할 슈가, 지민, 뷔에 관한 소식도 전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와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도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해외 팬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연예인들 역시 이제는 한국 밖에 있는 팬들이 만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필리핀을 찾은 한국 연예인들은 아래와 같다.

먼저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K-Culture Next Door: 2024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기 위해 록 밴드 잔나비가 4일 몰오브아시아 뮤직홀(Music Hall, Mall of Asia)을 찾았다. <K-Culture Next Door: 2024 코리아 페스티벌>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KTO), 한국저작권보호원 마닐라 사무소(KCOP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필리핀 지사(aT) 그리고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 및 SM 슈퍼몰이 함께 했다. 행사장에는 <가자, 한국으로>라는 이름으로 관광 홍보, K 뷰티 라운지 운영, 저작권 보호 홍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제품 시연, 한국음식 체험과 한국 라면 도전 먹방, 필리핀 댄스팀 공연과 함께 록 밴드 잔나비 공연도 있었다.

SBS의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8인조 다국적 걸그룹 유니스도 4일 아얄랴 센터 세부에 있는 더 테라스(The Terraces in Ayala Center Cebu) 방문에 이어 5일과 6일에는 메트로 마닐라로 자리를 옮겨 메트로텐트 컨벤션 센터(Metrotent Convention Center)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유니스는 빌보드 필리핀(Billboard Philippines)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유니스 필리핀 멤버인 엘리시아는 “온라인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본다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유니스 노래 중 좋아하는 곡에 대한 질문에 “데뷔곡 SUPERWOMAN 외에 "Whatchu Need"를 정말 좋아해요. 가사도 동기부여가 되고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필리핀 멤버인 젤리 당카는 “연습실에 가려고 버스에서 내렸을 때 첫 눈을 본 게 기억에 남아요.(중략) 어떤 사람이 제게 괜찮냐고 물어볼 때까지 그랬어요. 정말 아름다웠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Whatchu Need"를 정말 좋아해요! 그 이유는 우리 이름이 들어간 노래라서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12일에는 배우 박민영이 필리핀을 찾았다. 박민영은 올해 2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더욱 유명해졌다. 박민영은 5월 12일 오후 6시, SM 스카이 돔(SM Sky Dome)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블랙핑크 제니 노래인 <You & Me>를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팬들과 함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등장했던 장면을 재현하며, 사진 촬영도 함께 했다. 이어서 팬들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팬에게 직접 디자인은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제가 배우로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 그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팬들을 위해 최고의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에게 “항상 팬들이 있어 열심히 할 수 있다면서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자”라는 말도 전했다.

25일에는 <이태원 클라쓰>, <유미의 세포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그리고 최근 <재벌X형사>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안보현이 마닐라를 찾았다. 안보현은 필리핀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게임과 공연을 준비하여 필리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팬미팅 마지막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26일에는 SBTown Music Fiesta에 출연하기 위해 여러 그룹이 마닐라를 찾았다. 엑신(X:IN)을 비롯하여 퀸즈 아이(Queenz Eye), 디그니티(Dignity) 등이 무대에 올라 필리핀 팬들과 함께 했다. 또한 가수 장혜리, 유수현, 밴드 비밥, 배우 김지수도 무대에 올랐다. 특히 장혜리는 전설적인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부른 아낙(Anak)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8일에는 엔하이픈(ENHYPEN)이 필리핀을 찾았다. 엔하이픈은 28일 오후 6시 몰오브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 엔하이픈에게 사회자는 기억나는 필리핀어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엔하이픈을 대표하여 답을 한 선우는 “꾸무스따가(Kumusta)?, 마할 끼따(Mahal Kita) 그리고 살라맛 뽀(Salamat po)가 기억에 난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제이크는 팬들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이크는 “여기에 올 때마다 놀라운 에너지를 느낀다?라고 답하면서 또한 필리핀에서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계속해서 필리핀에 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참고자료
- https://www.smsupermalls.com/whats-new/k-culture-next-door-2024-korea-festival-brings-the-best-of-korea-to-your-doorstep/

- https://billboardphilippines.com/music/features/unis-on-meeting-their-filipino-fans-for-the-first-time-fansign-tour-interview-2024/
- https://billboardphilippines.com/music/features/unis-on-meeting-their-filipino-fans-for-the-first-time-fansign-tour-interview-2024/
- https://pop.inquirer.net/362904/south-korean-actor-ahn-bo-hyun-swoons-filipino-fans-during-his-2024-asia-tour-fan-meeting-in-manila
- https://www.tatlerasia.com/lifestyle/entertainment/sbtown-music-fiesta-ygig-pluus-waterbomb-festival
- https://www.philstar.com/entertainment/korean-wave/2024/06/11/2362055/bts-reunite-member-jins-military-discharge-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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