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7. 08:21ㆍ필리핀/뉴스와 통계

필리핀 관광청은 올해 1분기(1월~3월)에 필리핀을 찾은 관광객이 17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방문객 129만명과 비교할 때 21.3% 증가한 것으로 관광청은 올해 연말이면 관광객 수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 관광객이 458,619명으로 1위(27.5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02%에서 증가했다. 2위 미국은 264,690명(15.92%)을 기록했으며, 2023년 1분기 대비 4.36% 증가했다. 3위 중국은 109,568명(6.59%)으로, 2023년 1분기 43,833명 대비 149.9% 급증했다. 4위 일본은 109,347명(6.34%)으로 작년 1분기 64,547명 대비 63.21% 증가했다. 호주는 67,634명(4.07%)으로, 2023년 1분기 70,266명 대비 3.75%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필리핀에 입국한 외국인 5,003,475명 가운데, 한국인 입국자는 1,439,336명으로 전체 입국자 중 28.77%를 차지했다.

보라카이를 찾은 올해 1분기 관광객은 538,6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지역 관광청(Municipality Tourism Office of Malay)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관광객은 2019년 동기 대비 512,516명과 비교할 때 5.09% 증가한 것이다. 2024년 1분기 보라카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4,4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나, 2019년 1분기 대비로는 53.4% 감소했다. 2019년 보라카이를 찾은 관광객 중 약 60%가 외국인이었으나 2024년 1분기에는 26.8%를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관련하여 관광업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많은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관광청이 보라카이를 위한 지원에 소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리조트 운영자는 “관광청이 보라카이를 홍보하기보다는 세부를 더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로 인해 보라카이를 찾는 외국인이 줄었다고 밝혔다. 보라카이 재단(Boracay Foundation Inc.) 딘도 미겔 마틴 F. 살라자르 회장(Dindo Miguel Martin F. Salazar)은 “현재 한국인들은 보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환경 보호료나 항만 이용료 등의 부대 비용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보라카이를 찾는 외국인은 환경 보호료 300페소, 출·도착 항만 이용료 300페소, 스노클링 이용료 100페소 등 다양한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참고자료
- https://businessmirror.com.ph/2024/04/10/locals-push-q1-arrivals-on-boracay-to-538603/
- https://gulfnews.com/business/tourism/south-korea-takes-top-spot-in-philippine-tourist-arrivals-see-who-else-made-the-list-1.17138659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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