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16:00ㆍ인도네시아/뉴스와 통계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413,201명으로, 2023년 동기간 대비 21.0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관광객 국적별로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 가운데 16.1%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싱가포르(13.4%)와 호주(12.3%)가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전월 대비 5.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6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외로 나간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4,469,2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2%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적은 수치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향한 해외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순이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은 주로 성지 순례와 관련이 있다.
2024년 1분기 말레이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812,000명으로, 싱가포르(2,020,299명) 국적자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852,649명), 중국(758,772명), 태국(406,459명), 브루나이(285,590명) 순이었다. 상반기 관광 수입은 222억 링깃,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3,825.46 링깃이었다. 2024년 상반기 중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51.5%는 육로를 통해, 41.3%는 항공을 통해 입국했으며 해상으로 입국한 사람은 5.3%, 기차를 타고 입국한 사람은 1.9%였다. 외국인이 이용한 주요 국제 공항으로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 1(KLIA 1)이 1,009,7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 2(KLIA 2)가 840,341명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페낭국제공항(264,970명)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167,771명), 조호바루에 있는 스나이 국제공항(30,725명) 순이었다. 한편 올해 5월에 말레이시아를 찾은 중국 국적 관광객은 1,185,0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양국 간 시행 중인 비자 면제 여행 협정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중 필리핀에 입국한 사람은 3,173,694명으로 이 가운데 2,937,293명이 외국인이었다.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824,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미국인이 522,667명을 기록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중국(199,939명), 일본(188,805명), 호주(137,391명) 순이었다. 현재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도와 비교할 때 70% 수준으로 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전보다 필리핀을 찾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객 숫자는 2019년과 비교할 때 20%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필리핀 관광청이 제시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770만명으로 상반기 관광객 수는 목표한 770만명과 비교할 때 41.2% 수준이다.
참고자료
- https://news.abs-cbn.com/business/2024/7/11/ph-books-more-than-3-million-tourist-arrivals-in-first-half-1155-
- https://www.malaysiakini.com/letters/713898
- https://www.nst.com.my/news/nation/2024/08/1086556/118mil-visitors-malaysia-china-may-194pc-increase#google_vignette
- https://en.antaranews.com/news/320847/indonesia-records-21-percent-jump-in-h1-foreign-tourist-arr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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