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Kedai Kopi Kim Hing Lee(生肉面)

▲아침 식사를 위해 가는 길에 마주한 코타키나발루 시티 푸드 코너(City Food Corner)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뚜아란 미(Tuaran Mee)를 비롯하여 락사, 빵 등 다양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앞서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가다가 보면 가게들이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찾은 가게로 우리 식으로 읽으면 금흥리다실(金興利茶室)입니다. 1982년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성업 중인 곳으로 가게가 잘 되면서 원래 자리를 떠나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일찍부터 생육면(生肉麵, Sang Nyuk Mian)을 파는 가게 중 하나로, 혹자는 이 가게가 생육면 원조집이라고도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러 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KL과 이웃한 사라왁 쿠칭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 식당입니다.

▲차림표는 따로 없으며 음식 종류와 가격이 한쪽에 적혀 있습니다. 

▲들어온 방향입니다. 

▲꼬삐오뼁(Kopi O Peng)은 기대 이하였으며, 본점 관리 전반적으로 이전에 방문했던 지점들보다 별로였습니다.

▲면을 고를 수도 있고, 들어가는 고기 종류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생육면에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보통 돼지고기 안심이나 삼겹살을 얇게 잘라서 탕에 넣어 줍니다. 생육면은 단어 그대로 생고기를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고기라는 뜻으로 생육(生肉)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사바주 중국계 요리에 대해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생육면은 고기와 내장 등을 모두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