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나서

2024. 6. 16. 00:42인도네시아/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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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서울관광설명회인 서울 마이 소울 인 자카르타(Seoul My Soul in Jakarta)’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재단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관광객에게 서울에 대한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실제 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 관광기업은 총 17개 업체,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63개 여행사에서 92명이 참여하여 451건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은 다가오는 여름 광화문광장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울썸머비치’, 서울 대표 겨울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등 계절별로 주요 행사를 소개했으며, 최근 삼청동에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2호점과 서울관광플라자에 들어설 예정인 ‘서울굿즈샵’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자카르타 행사장에는 서울 마이 소울을 주제로 한 공간과 서울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channel indonesia》는 서울관광재단(STO) 회장인 길기연 대표이사가 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중요한 관광 시장이며, 작년 25만명 이상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K-뷰티, K-웨이브, K-푸드 등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은 K-뷰티,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독특하고 서울 생활을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인은 전체 입국 외국인 가운데 아홉 번째로 많은 103,769명이었다. 동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4,865,670명 가운데에는 중국인이 1,426,43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일본(895,145명), 대만(423,477명), 미국(367,044명), 베트남(163,130명), 필리핀(158,301명), 홍콩(153,102명), 태국(119,455명), 인도네시아 그리고 말레이시아(103,716명) 순이었다.

2023년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인은 250,249명이었으나, 앞서 살펴본 것처럼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한국을 찾는 인도네시아인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기준 한국 콘텐츠 관련 트위팅이 많은 세 번째로 많은 국가였으며, 2021년 트위터 사용자 기준 케이팝 팬 역시 세 번째로 많은 나라일 정도로 한국 대중문화와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이다.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K-POP, K-뷰티, K-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 관련 월별 해시태그 순위를 보면 #seoul이 1월, 2월, 3월, 5월, 7월, 9월, 10월 그리고 12월에 1위, 4월과 11월에는 2위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모두 #seoul이 1위에 올라 서울로 여행오려는 인도네시아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해시태그 관련하여 #bts는 11월에 1위를 차지했고, 1월, 3월, 5월, 6월, 7월 그리고 12월에는 #seoul 다음인 2위였다. 한국 관광 관련 국가별 긍부정 점유율 추이를 보면 2023년 2월과 3월을 제외하고는 모두로 82%~97% 긍정으로 한국 관광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관광재단은 인도네시아에 앞서 5월 6일부터 7일까지 두바이에서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열린 행사에 4,000여명이 몰렸으며, 그룹 오마이걸과 카드의 라이브 콘서트와 팬 이벤트, K-팝 댄스 공연, 서울 브랜드 쇼, 서울 스타일 팝업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양국제공항은 내년 5월까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국에서 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15일 체류가 가능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202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1,031,665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외국인 입국자 17,502,756명과 비교할 때 여전히 36.9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입국 외국인 3,198,017명과 비교할 때는 244.95%는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면서 관광산업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1,031,665명 중 일본인이 2,316,429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중국으로 2,019,424명, 3위 미국 1,086,415명, 4위 대만 960,607명, 5위는 베트남 420,688명이었다. 홍콩은 6위로 403,984명, 7위 태국 379,442명, 8위 싱가포르 347,814명, 9위 필리핀 342,819명 그리고 10위는 259,872명 인 말레이시아였다.

2023년에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은 약 1168만명으로, 2022년 589만명과 비교할 때 98.30%나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입국자 1611만명과 비교할 때는 27.5% 감소한 수치이다.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이 주로 찾은 공항은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과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으로, 전년 대비 입국자가 각각 143.64%와 108.95% 증가했다. 2023년 해외로 떠난 인도네시아인은 752만 명으로, 2022년 354만 명에 비해 112.26% 증가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인이 향한 해외 여행지 1위는 말레이시아(27.98%)였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17.41%), 싱가포르(17%), 캄보디아(5.24%), 동티모르(4.98%), 태국(4.71%), 일본(2.95%), 중국(2.87%), 호주(1.63%) 그리고 한국(1.59%) 순이었다. 


참고자료
- https://www.traveldailynews.asia/meetings-events/seoul-my-soul-in-dubai-2024-a-spectacular-showcase-of-k-pop-and-culture/

- https://20.detik.com/detikupdate/20240607-240607059/seoul-my-soul-in-jakarta-ajak-warga-indonesia-berlibur-ke-korea
- https://20.detik.com/detikupdate/20240607-240607059/seoul-my-soul-in-jakarta-ajak-warga-indonesia-berlibur-ke-korea
- https://channelindonesia.co.id/2024/06/07/17-perusahaan-pariwisata-ikuti-seoul-my-soul-di-jakarta-promosikan-destinasi-wisata-menarik-korea/
- https://datalab.visitkorea.or.kr/datalab/portal/nat/getForTourDashFor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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