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레이시아 인구 통계

2025. 3. 12. 00:23말레이시아/뉴스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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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레이시아 총인구는 3410만명으로, 2023년(3340만명) 대비 1.9%(2023년 2.1%) 증가했다. 주별로는 사바(4.0%), 쿠알라룸푸르(3.0%) 그리고 슬랑오르(2.1%) 순으로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2024년 말레이시아 인구 중 남성은 1790만 명, 여성은 1620만 명으로, 남성이 170만명 많았고 성비는 110명이었다. 사라왁(Sarawak) 부킷 마봉(Bukit Mabong)과 파항(Pahang) 카메론 하이랜드(Cameron Highlands)가 153명으로 가장 높은 성비를 기록한 지역이었으며, 파항 벤통(Bentong)이 133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해당 지역은 2023년에도 가장 높은 성비를 기록한 곳이었다. 

2024년,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70.1%로, 2023년(69.9%)보다 증가했다.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7.7%로, 역시 2023년(7.4%) 보다 증가했다. 현재 60세 이상 인구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는 그 비율이 11.6%를 기록하면서 말레이시아 역시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유소년인구와 고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부양비(Dependency Ratio)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소년인구(0-14세) 비율은 2023년(22.7%) 보다 감소한 22.2%를 기록했다. 

2024년 가장 높은 인구 비율을 기록한 주는 740만명이 거주하는 슬랑오르(21.6%), 420만명이 살고 있는  조호(12.3%) 그리고 370만명이 사는 사바(11.0%) 순이었다. 말레이시아 평균 인구 밀도는 103명/km²이며, 슬랑오르 프탈링자야(Petaling Jaya)가 4836명/km²으로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기록했다. 조지타운을 포함하여 페낭섬 면적 중 41.4%를 차지하는 티무르 라웃(Timur Laut) 지역이 4782명/km²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말레이계(부미뿌뜨라 포함)는 전체 인구 중 70.4%로 2023년(70.1%)보다 비율이 증가했으며, 중국계 22.4%로 2023년(22.6%) 보다 감소했다. 인도계 역시 2024년 인구 중 6.5%를 차지하면서 2023년(6.6%)보다 비중이 줄었다. 뜨렝가누 세티우(Setiu, Terengganu ) 지역은 99.7%, 사바 나바완(Nabawan, Sabah)은 99.6% 그리고 뜨렝가누 훌루 뜨렝가누(Hulu Terengganu) 지역은 거주민 99.4% 말레이계였다. 반면에  페낭섬 티무르 라웃(Timur Laut) 지역은 63.7%가 중국계였으며, 페락 캄파르(Kampar, Perak)와 사라왁 시부(Sibu, Sarawak)는 각각 48.1%와 48.0%가 중국계였다. 


참고자료
- https://www.dosm.gov.my/portal-main/release-content/current-population-estimates-2024
- https://www.dosm.gov.my/portal-main/release-content/current-population-estimates-by-administrative-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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