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8. 08:25ㆍ한국/여행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한적한 시골길을 한쪽을 보면, 벽돌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은 인근에서 인기가 많은 중식당 ‘염티반점’입니다. ‘염티반점’이 있는 염치읍 염성리는 과거 염티마을로 불렸으며, 일대는 과거 소금배가 드나들며 소금을 산처럼 쌓아두고 거래하던 고개라는 뜻의 옛 지명 ‘염티(鹽峙)’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행정구역명이 염치읍으로 변경되었음에도 버스 정류장과 지역 업소 등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근 백암리(白巖里)에는 현충사와 충무교육원 등이 있어 현충사를 둘러보고 ‘염티반점’에 들러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최근 수많은 식당들이 돈을 내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과 달리, 염티반점은 안내판에 “방송사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집 /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당당히 내걸고 있습니다.

▲염티반점이 유명해진 데에 일등공신은 바로 ‘간장탕수육’입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1시부 18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첫째 주 월요일 11시 30분부터 14시까지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이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짜장면 이외에 다른 음식은 주문 불가입니다.

▲간장탕수육은 30,000원(소)과 40,000원(대)이며, 짜장면은 8,000원, 볶음밥은 10,000원입니다.

▲탑처럼 높게 쌓인 간장탕수육(대)이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 위에 숙주나물을 가득 얹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특제 간장 양념을 자작하게 부어냅니다.

▲가게에서 내놓은 간장탕수육은 일반적인 탕수육과 달리 돈가스와 같은 두툼하게 튀긴 고기에, 청양고추와 대파를 가득 다져 넣은 새콤달콤한 양념을 부어서 유린기와 비슷한 맛을 냅니다. 느끼한 튀김 맛을 매콤함으로 중화시켜서 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염티반점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유린만두는 8,000원으로, 앞서 간장탕수육과 같은 양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슬고슬하게 볶아내어 짜장 양념을 곁들인 볶음밥은 10,000원입니다.

▲시금치를 넣어 반죽한 면과 해산물 및 채소가 가득 들어간 쟁반짜장은 2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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